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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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플레 우려 속 공급망 업 스트림 섹터가 시장 주도
22일 비철금속이 3.35% 뛰고 기초화학이 2.37% 상승, 석탄이 2.28% 오르는 등 시장이 반등하면서 공급망 업 스트림 종목이 우세를 보였다. 세분화 부문에서는 알루미늄, 인비료, 석탄 등 인플레이션 품목이 선전했다. 가격 제한•전력 제한 조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에너지 가격 상승(전력•석탄 등)에 따른 실질적인 인플레이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고, 한편으로는 전력 제한 조치 또한 일부 품목(전해알루미늄, 황린 등)의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인상을 초래해 잠재적 인플레이션(Recessive inflation)을 유도할 수 있다.

기술 혁신이 왕성한 신에너지 시스템 중에서도 북상자금(北上资金)은 공급망 다운 스트림 종목을 팔고 업 스트림 종목을 사들였다. 북상자금은 이날 통웨이주식(600438) 6억9,500만 위안(약 1,360억 원), 톈치리튬(002466)  6억 2,900만 위안(약 1231억 원) 순매수하고 융기 실리콘(601012)  4억5,700만 위안(약 894억 원), CATL(300750)  4억 3,700만 위안(약 855억 원) 순매도했다. 

퉁처의료(通策医疗), 상반기 귀모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6%↓
퉁처의료(600763)의 공지에 따르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05% 증가한 13억1,800만 위안(약 2,578억 원), 귀모(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73% 하락한2억9,600만 위안(약 579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주당 이익은 0.92위안(약 180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회사 산하의 체인병원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래 환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 줄고 영업이익은 6.8% 감소했다. 푸궁잉 분원은 현재 건설 또는 육성기간임에도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1억7,100만 위안(약 33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순이익률은 5.5%에 그쳐 전체 이익률을 끌어내렸다. 회사 2분기 순이익은 1분기 순이익 1억6,600만 위안(약22%) 하락한 1억 3,000만 위안(약 254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둥산정밀(东山精密), 신에너지차 업무 자회사 설립 계획
둥산정밀(002384)은 공지를 통해 신에너지차 고객과 1차 부품 공급업체(Tier One Supplier)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대형 제품의 운송 반경을 단축하기 위해 장쑤성 쿤산시 천등진에 총 13억 위안(약 2541억 원)을 투자해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中 산업 로봇 대국답게 핵심 부품 국산화에 박차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1년 중국 로봇 전 업종 영업수익이 1,300억 위안(약 25조 원)을 넘어섰고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2015년 대비 10배 증가한 36만6,000대로 세계 1위 산업용 로봇 시장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정밀 감속기, 스마트 컨트롤러, 실시간 운영체제(RTOS) 등 핵심 부품 개발이 크게 진전되면서 우주 로봇, 심해 로봇, 수술 로봇 등 고난이도 제품 개발에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안신증권에 따르면 2025년에는 글로벌 산업용 로봇 하모닉 드라이브 정밀 기어 감속기(Harmonic Drive Precision Gear Reducers)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50억 위안에 육박하고 중국내 산업용 로봇 정밀 기어 감속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4% 성장한30억 위안(약 5,84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구도가 집중되고 글로벌 상위 기업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 선두 기업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순위 교체 과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황씨그룹(皇氏集团), 고효율 태양전지에 1조 9,000억 원 투자
황씨그룹(002329)은 공지를 통해 지분 45%를 보유한 황씨농광(皇氏农光)이  부양경제개발구에 총 100억 위안(약 1조 9,000억 원)을 투자해20GW고효율 탑콘(TOPCon) 태양전지(셀)와 모듈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율: 1 위안=195원 적용)

최수연 기자 zhn82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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