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억 달러에 지분 9.2% 매입
장외서 주가 한때 25% 폭등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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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트윗광’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주요 주주가 됐다.

일론 머스크가 지분 9%로 최대주주가 된 후 트위터 주가가 25%나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지분 9.2%를 취득하여 대주주가 되었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주식 약 73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서 이는 지분율 9.2%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일(현지시산) 종가 기준으로 28억9000만달러(약 3조5000억원)어치에 달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장외 프리마켓에서 트위터 주가는 25% 이상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80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갖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8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를 주당 480달러에 상장폐지 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남기면서 주가는 요동쳐서 SEC의 조사를 받고 기소되기까지 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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