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에 대한 유럽을 비롯한 미국의 러시아 제재 강화 가능성 우려로 4일(현지시간) 뉴욕유가가 상승으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01달러(4%) 오른 배럴당 103.2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일 WTI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져 16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으나 다시 10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반등세로 돌아섰다.
원유 비축물량 방출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우려때문에 유가가 다시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에서 민간인을 학살한 것과 관련해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응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부차에서 벌어진 일은 신규 제재와 명확한 조치의 필요성을 일깨웠다"라며, EU 차원에서 러시아 추가 제재에 적극 동참을 권유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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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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