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최대 30조 달러 투자 필요
태양광, 전기자동차(EV) 등 신재생 에너지 기업은 성장의 기회

유엔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5일 동 위원회(IPCC)의 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유엔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5일 “세계 평균 기온이 산업혁명 전대비 1.5도 이내로 상승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은 늦어도 2025년까지 감소해야 하며, 배출량을 30년으로 줄이는 데 최대 30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동 위원회는 각국이 재생 가능 에너지의 보급과 화석 연료 의 중단과 같은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동 보고서는 현재 화석 연료 기반 발전소가 있는 것처럼 운영된다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구 온난화가 진전되면 심각한 자연 재해로 인해 경제 활동이 방해를 받게 된다. 기온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는 지구 온난화 대책의 막대한 비용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
IPCC는 재생 가능 에너지 도입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의 영향으로 판단하기만 하면 2030년까지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려면 최대 30조 달러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국제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세계의 청정 에너지 투자는 현재 연간 1조 달러의 가치가 있다. 향후 10년간 최대 30조 달러의 투자를 통해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 2020년 미국의 총 민간 자본 지출(약 2조 8천억 달러)에 해당하는 투자를 할당해야 한다.
IPCC는 또한 보고서에서 온도 상승을 2 또는 1.5도까지 유지하기 위해 20~30년 동안 필요한 평균 연간 투자는 현재 수준의 3~6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에 따른 배출량이 증가하는 개발도상국에 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대책이 지연되는 것도 중요하다.
태양광, 풍력, 전기자동차(EV) 등 신재생 에너지와 같은 강력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이러한 투자의 필요성은 성장의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유럽연합은 3월에 러시아를 탈퇴하는 계획을 세웠다. 유럽연합은 에너지를 철저히 절약하여 러시아에서 수입된 천연가스의 소비를 줄이고 바이오메탄과 잉여 신재생 에너지로 인한 수소 교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화석 연료를 조달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지만 중장기 탈탄소화 방향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이 있다.
이번 보고서는 8 년 만에 IPCC의 세 번째 실무 그룹이 보고한 첫 번째 보고서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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