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현지시간) 필리핀 재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페소화 약세 현상으로 인해 해외의 차입금액이 늘어나면서 2월 필리핀 국가 부채 금액이 크게 늘어났다.
필리핀 국가부채는 12조9000억 달러(한화 약 15661조 8900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12.6%가 증가했다.
이는 1월 기록한 12조3000억 달러 보다도 6300억 달러가 많아진 것으로 전체 국가부채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2조 달러를 넘어섰다.
2월 대외 부채 증가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필리핀 페소의 평가절하와 외부 부채 순이용 때문이라고 필리핀 재무부는 설명했다.
지난 2021년 말 기준 필리핀 국가 부채는 11억7000억 달러를 기록해 국내총생산(GDP)의 60.5%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는 16년 만에 가장 높은 GDP대비 부채 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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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