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수지 흑자 지속

인도의 2021년 경제 성장률은 9.2%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 세계의 경제 대국 중 가장 높은 수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4월~11월)에는 2657억 달러(한화 약 322조 5598억 원) 상당의 상품을 수입하는 동시에 3814억 달러(한화 약 463조 196억 원) 상당의 상품을 수출했다. 1157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한 셈이다.
외국인투자(FDI)는 2020년에 8197억 달러(995조 115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1년 상반기에만 유입된 외국인 투자 금액은 42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 기간에 비해 4% 더 증가했다.
인도의 2021년 2분기 경제성장률(전년동기 대비)은 20.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분기와 4분기에도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였다.
인도중앙은행(RBI)은 올해(2022년) GDP 성장률을 약 8%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GDP 성장률이 약 4%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비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인도는 오미크론 확산 완화,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따라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 경제도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경기 회복세를 약화시킬 우려는 상존하고 있다.
오미크론 대유행 완화와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등으로 민간소비 및 생산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 시 인도 경제는 양호한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