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하는 가는 길)·밤에 내리는 눈(야설) 등 기증
-유인탁 선수촌장 "기증품 기운을 받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 

도예가 '무이' 김진성 작가와 유인탁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촌장(사진 중앙)이 기념사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도예가 '무이' 김진성 작가와 유인탁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촌장(사진 중앙)이 기념사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도예가 '무이' 김진성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품 기증식을 29일 가졌다.

기증된 작품은 사람들(하는 가는 길)과 밤에 내리는 눈(야설) 등 2점으로 폭과 높이가 각각 65cm인 대형 달항아리 예술품이다. 우주를 주제로 제작된 기증 작품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더 넓은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우고 정진해나갈 것을 당부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기증식은 유인탁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촌장 등 대한체육회 관계자와  대둔산미술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진성 작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달 항아리를 통해 세계무대를 향한 더 큰 포부를 갖길 바라며, 아울러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가로 세로 65cm의 달 항아리 작품 '사람들(하는 가는 길)'과 '밤에 내리는 눈(야설)/ 대한체육회 제공.
가로 세로 65cm의 달 항아리 작품 '사람들(하는 가는 길)'과 '밤에 내리는 눈(야설)/ 대한체육회 제공.

유인탁 선수촌장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우고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드린다"며 "기증품의 기운을 받아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이' 김진성 작가는 미국 뉴욕과 시카고 등에서 개인전을 통해 한국 도자기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중 한명이다. 이천국제도자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무이도자연구소장과 대둔산미술관 대표 등을 맡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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