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호 1위, 바이낸스 CEO 등극으로 주목받아
신 기술과 모험적인 레저 스포츠에 관심 많아
결국 모험심과 꾸준한 데이터 분석 여하가 성공 관건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점점 세계적으로 증폭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지만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암호화폐의 경우 가격 상승과 하락에 제한 폭이 없다보니 고 수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CEO가 순자산이 960억 달러(약 119조 원)로 추정되면서 세계에서 11번째 부호로 등극했다는 소식은 더욱 투자자들에게 최대 관심사로 다가 왔다.

전 세계 암호화폐 부자(자산가)를 분석 해본 결과, 90% 이상은 남성이며, 대부분이 자수성가형으로 중년층이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부호 자산관리 컨설팅업체 웰스엑스(Wealth-X)가 내놓은 ‘암호화폐 부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500만 달러(약 62억 1600만 원) 이상의 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부자가 약 36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들 중 부모의 상속 재산에 의존하지 않고 본인의 능력 범위 내 에서 자수성가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90%는 암호화폐에 투자하여 대박을 낸 것이다. 그야말로 개인적인 관심 집중과  판단에 따라 암호화폐에 투자하여 대박을 낸 것이다. 

전 세계 부자(자산가) 중 남성 비율은 83.7%에 달했다. 하지만 이 범위를 암호화폐에 투자한 부자로 좁히면 남성의 비율은 무려 92.9%에 달했다.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가상화폐에 투자하여 부자가 된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또 일반 부자(자산가)의 평균 연령은 60.5세였던 반면, 암호화폐 부자의 평균 나이는 47세로 약 15년 훨씬 더 젊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만큼 한국의 경우처럼 젊은층들이 암화화폐에 대한 관심이 더 많고 그만큼 부자가 될 학률도 많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암호화폐 부자들은 4차 산업혁명에 부합되는 첨단기술(AI, VR 등)과 모험을 앞세우는 레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 것으로도 나타났다. 결국  도전적인 모험심과 꾸준한 블록체인에 대한 기초지식과 현실적인 추세를 알려주는 빅데이터 활용이 암호화폐 투자의 지름길이라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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