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점유율 상승 속에서 봄의 투쟁 한창
코로나 사태속에서도 예상보다 원만한 임금 타결 양상

요즘 일본의 그 유명한 춘투(봄 연봉현상)가 시작되고 었어 일본열도가 최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춘투는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는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거시경제 관점에서도 해마다 크게 주목을 받고있다.
일본의 춘투는 세계적인 관심사로서 노사가 임금 인상 등을 집중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기회이며, 그 결과는 3월 중하순에 나타나는데 대기업의 경우 다소 빠르고 중소기업의 경우 다소 뒤처질 전망이다.
최근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등에 의하면 몇 년 동안 봄투쟁에서 언뜻 보기에는 임금 인상이 어려워 보이는 경향이 있으나, 올해는 노동 생산성에 비해 실질 임금의 변동이 제한적이고, 코로나 등을 감안시 원만한 임금교섭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새로운 임금 수준과 근무 스타일을 결정하는 2022년 봄 노사 협상은 16일에 집중적인 응답 날짜를 맞았다. 각 노조가 코로나19 세번째 재해를 맞았는데, 각 노조가 이 번에는 좋은 성과를 배경으로 전년도보다 더 좋은 조건의요구를 내걸고 있다 .
토요다 자동차와 같은 대형 자동차 회사가 노조의 요구에 대한 전부액을 수용하는 답변을 하며 이례적인 조기 결론을 내렸지만, 막판에 협상을 계속하는 주요 전기 회사는 어떤 답변을 내놓을 지 관심사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16일 11시를 넘겨 임금 인상이 월 1500엔(한화 약 1만5700 원)이라고 응답했다고 발표했다. 노조의 요청은 3500엔(약 3만 6700 원)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부터 사업성과 회복에 힘입어 2년 만에 처음으로 원만히 타결했다. 연간 일시금 지급에 대한 응답은 요청금액과 동일한 5.8개월로, 2021년(5.3개월)에 체결된 금액을 초과했다.
닛산자동차는 임금 인상액에서 1인당 월 8000엔, 연간 일시금으로 기준내 임금인 5.2개월분이라는 노동조합의 요구대로 응답했다. 이로써 상호 2년 연속 으로 만액으로 응답했는데, 임금 인상액은 전년 대비 1000엔 증가했다.
후지쯔는 월 1500엔으로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초임은 대학 졸업생들의 초임은 3500엔으로 요구하는 2000엔 인상을 넘어섰다. 요청에 포함되지 않은 석사 졸업생의 수는 1만8500엔 증가하여 우수한 전문 인력 취득을 강화해야 하는 입장을 보였다.
니혼전자주식회사(NEC)는 노조의 요청과 동일한 금액인 월 3000엔의 임금 인상에 응답했다. 주요 전자 회사로서, 만액 응답은 이례적인 일로서 전년 실적의 1000 엔을 (복지 시스템에 사용할 수있는 포인트의 500 엔 가치 포함)크게 상회했다. 대학 졸업생의 초임은 요구의 5배인 10,000엔 증가했다.
3대 철강회사인 일본제철, JFE제강, 고베제강은 2022회계연도에 월 3000엔, 2023회계연도 2000엔에 해당하는 임금인상에 응답했다. 철강 업체들은 격년제 협상을 통해 2년간 임금 개선을 결정했으며, 이번 봄 협상에서 노조는 2010회계연도와 2023회계연도에 3500엔의 임금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의 방법이 도입된 1998년 이래로 지금까지 가장 큰 응답액인 1500엔을 초과했다.
상기에서 보듯이 일본의 춘투에서 임금 협상은 대체적으로 원만한 타결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데 이는 코로나19 확산 등을 감안한 노조의 요구에 사측이 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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