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IT 지원기업에서 기반 으로 항공·은행업으로 사업 다각화
2021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에 베트남 기업가 6명 등재

비엣젯항공 여객기/사진=뉴시스 제공.
비엣젯항공 여객기/사진=뉴시스 제공.

급격한 경제 성장과 함께 성공한 베트남 여성 기업가의 대명사로 불리는 응우옌 티 푸엉 타오(Nguyen Thi Phuong Tao) 비엣젯항공 최고경영자(CEO)가 화제가 되고 있다.

2021년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베트남 출신 유일한 여성 억만장자, 응우옌 티 푸엉 타오는 전 세계 재계 1111위다.

응우옌 티 푸엉 타오 비엣젯항공 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심각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포브스의 연례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5년 연속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433억 원)의 재산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재산이 28억 달러(한화 약 3조 2012억 4000만 원)로 추산되는 응우옌 티 푸엉 타오는 베트남 여성 기업가로 유일하게 올해 포브스 순위에 올라 전 세계 자산가 순위에 1111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베트남 수도인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에서 거래 정지를 초래한 기술적 결함에 대한 해결책을 시작으로 사업 기반을 잡아나갔다. 

응우옌 티 푸엉 타오 회장은 현재 대외 직함은 비엣젯항공의 최고경영자이며 호치민개발은행(HDBank)의 부사장이다. 하지만 응우옌의 자산은 비엣젯항공, HDBank, 부동산, 그리고 에너지와 기술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응우옌 티 푸엉 타오는 아시아에서 비즈니스 세계를 변화시키는 상위 100명의 영향력 있는 기업가들 중 한 명으로 환영 받아왔고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그리고 유일한 자수성가한 여성 억만장자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 경제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대유행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지만 응우옌 CEO의 지도 하에 있는 베트젯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을 고용하면서 높은 곳에 머물며 수익을 올린 몇 안 되는 항공사 중 하나가 되었다.  이제 비엣젯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시기를 대비하여 가능한 한 빨리 다양한 국내선과 국제선을 재개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녀는 자선 사업 측면에서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10명에 이름을 올렸다. 

응우옌 티 푸엉 타오 외에도 2021년 포브스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5명의 베트남인은 팜 너트 부엉, 트란 딘 롱, 호흥 안, 트란 바 꽝, 응우옌 당 꽝이다.

베트남= 최우진 통신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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