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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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재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기부양책의 일부로 건설용 철강 등에 대해 5% 대의 수출세를 부과하고, 일부 철강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번 철강 수입세 인하 조치에 따라 기업들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건설용 철강 제품 구매 비용이 대폭 올라 베트남 내 건설, 인프라 프로젝트 등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한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일부 경기 부양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철강 제품에 대한 최혜국대우(MFN) 수입세가 15%~25%에서 10%~15%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세관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2021년 상반기 철강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588만 톤, 철강 수입은 5.9% 증가한 709만 톤을 기록했다.

베트남= 최우진 통신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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