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PVC 등록하는 뒤로 보이는 방역복 입은 관계자./사진=뉴시스 제공.
도쿄올림픽 PVC 등록하는 뒤로 보이는 방역복 입은 관계자./사진=뉴시스 제공.

일본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입국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도쿄에서 열린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16일까지 약 1만5000 명의 도쿄올림픽 관련 인사들의 코로나19 검사의 양성 결과 비율이 0.1%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양성반응 비율은 상당히 낮지만, 이들을 격리시켜 다른 관계자들과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고 있는데도 위협적인 요소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또 다른 브리핑에서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현재  3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글로벌 상황에서는 PCR 검사 양성 판정을 받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평가하면서 "하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2~6월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공동으로 '방역 매뉴얼' 3단계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은 지난 12일부터 제4차 긴급사태가 발효된 후 비상이 걸린 도쿄는 16일 신규 확진자 1271명이 추가돼 사흘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방역을 위하여 도쿄 지역과 홋카이도·후쿠시마 현의 모든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현재 관중이 관람할 수 있는 경기는 사이클과 축구 두 종목의 세 경기뿐이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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