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사진=뉴시스 제공.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사진=뉴시스 제공.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2021년 상반기 무역적자 수치를 발표했다.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1년 상반기 무역적자는 14억7000만 달러(한화 약 1조 6878억5400만 원)로 작년 같은 기간에는 58억6600만 달러(한화 약 6조 7341억 6800만 원)의 무역흑자와 크게 대조된다.

2021년 상반기 무역적자의 원인은 단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가장 큰 것이다. 코로나19의 유행 이후 관련 개별 소비재의 생산이 늘어나 베트남 내 기업이 수입하는 기초 원료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산업무역부의 지표 평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베트남 대외 수출은 2020년 동 기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주요 무역 국가인 미국, 중국, 유럽연합(EU)과 비슷한 모멘텀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미국시장이 베트남에게 가장 큰 것으로, 43% 이상 증가해 對미국 수출규모는 450억 달러에 달했다. 그다음으로 중국시장 25%이상인 246억 달러, EU시장도 193억 달러로 17.4% 증가했다.

베트남은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수입 규모도 53.6% 이상 증가했다. 對중국 수입규모는 534억 달러, 한국 252억 달러, 아세안 209억 달러로 베트남의 최대 수입국이며 그다음은 일본(106억 달러), EU(81억 달러), 미국(77억 달러) 순이다. 

베트남= 최우진 통신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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