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딸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128번(58·남·북구) 환자와 접촉한 직장 동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려했던 3차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부산당국은 22일 부산 동래구 A고교의 교직원인 128번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A고교 환경미화원인 7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인 131번 환자는 지난 18일 같은 학교 직원인 128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밀접접촉자로 관리됐으며, 자가격리 중 받은 전수검사를 통해 지난 21일 오후 7시 북구보건소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에 따르면 128번 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 학교 교직원 7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131번 환자만 양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6명은 음성 소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28번 확진자가 첫 증상 발현 이후 9일 동안 학교와 병원, 교회 등을 다니며 일상생활을 해왔던 만큼 3차 감염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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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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