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에 거주하는 교회 목사 A(57·여)씨가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B(61·여)씨 등 교회 목사 외 신자 18명이 1일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부평구 거주 등 5명, 미추홀구 52세 여성 등 8명, 연수구 53세 여성 등 1명, 중구 69세 여성 등 1명, 남동구 77세 여성 등 1명, 중국 국적 부평구 거주 72세 여성, 서구 68세 남성 등 1명 등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등은 부평구 지역 교회에서 신생 개척교회 상호 로테이션 모임으로 성경모임, 집회 등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1일 B씨 등은 발열과 근육통, 몸실,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일부는 무증상 상태에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18명의 확진자를 인천의료원(10명), 길병원(3명), 인하대병원(3명), 타 시도(2명)로 긴급 이송했다.
또한 이들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인천 지역에서는 모두 2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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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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