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 [사진=뉴시스]
부산의료원 [사진=뉴시스]

부산의료원 간호사 부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밤새 부산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부산의료원 간호사 부녀의 접촉자들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아직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21일 전날 총 52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 발생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129명(누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의료원 간호사인 부산 129번(25·여·기타) 환자와 부친인 128번(58·남·북구) 환자가 발생하며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밀접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가 근무하던 부산의료원 의료진과 직원 등 96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부친인 128번 환자가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교회 접촉자 등 200명(61명 타지역 이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29명이 음성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10명은 검사 진행 중에 있다.

이 외에도 두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던 23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현재 부산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확진자를 치료 중인 격리병원 현황은 부산의료원 23명(타지역 이송환자 11명 포함), 부산대병원 3명이다. 사망자는 총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