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마닐라에 위치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하네다공항을 향해 이륙하려던 비행기체가 폭발해 승객 8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폭발한 비행기는 도쿄 하네다로 향하는 전세기로 의료진 등 승무원 합쳐 승객 8명이 타고 있었으며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닐라에 있는 일본 대사관은 현재로서는 이사건에 일본인이 연류 돼었다는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활주로는 폐쇄돼 있으며 필리핀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
한편, 우리 정부는 해외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하자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일부국가 입국자들도 자가격리 의무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9일 오후에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현재 코로나19의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에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최근 해외 유입 사례 중에서도 미국, 유럽 외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되고 있는 곳은 필리핀과 태국이다"라며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곳이 필리핀과 태국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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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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