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7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 감염증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7번째 확진자가 입원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 감염증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확진자가 오늘부로 28명이 됐다. 지난 9일 추가 확진자 발생후 이틀에 걸쳐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퇴원환자도 추가되어 총 4명이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전 9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질본부에 따르면 28번째 확진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26일 확진된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달 20일 일시 귀국했던 3번째 환자는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하지만 이후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으나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 증상이 발생해 1339로 자진신고했다.

역학조사관이 관할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신고 당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 후 검사를 실시했고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6번째 환자는 가족인 아내(10번째)와 아들(11번째)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3번째 환자와의 접촉자 중 확진 환자가 나온 건 지난달 30일 확진된 6번째 환자(56세 남성, 한국인)에 이어 두번째다. 

그중 아들인 11번째 환자가 격리해제되면서 확진 환자 28명 중 퇴원환자는 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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