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이번엔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임희정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한 후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섰다. 우승상금으로 2억원을 받았다.
임희정은 "2승으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인생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남은 3개 대회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우승 후 성장한 것 같다. 만약 우승을 못했을지라도,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것은 성장하는데 큰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우승으로 인해 자신감이 상승했고, 다음에 다시 챔피언조에서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다연(22)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박민지(21)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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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