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토 그리핀(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733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그리핀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내며 우승 상금 135만 달러(약 16억원)를 획득했다.
이 대회 전까지 그리핀이 PGA 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인 83만7333 달러(약 1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2010년 프로로 전향한 그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윌리 윌콕스(미국)의 캐디를 맡으며 수입을 올렸다.
2015년 PGA 라틴아메리카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후 2017년 PGA 2부 투어에 입회했고 2018년에야 PGA 투어에 올 수 있었다.
그러나 첫 시즌에 우승은 커녕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170위 밖으로 밀리는 등 부진을 거듭하며 2부 투어로 내려갔다.
2019~2020시즌에야 다시 PGA 투어로 돌아왔고 이날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따냈다.
한편 PGA 투어는 제주도로 무대를 옮겨 개막한다.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이다.
필 미켈슨(미국)과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 지난 시즌 PGA 신인상 수상자인 임성재(21), PGA 투어 8승 최경주(49)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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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