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국내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며 세계정상임을 확인했다.
고진영은 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최혜진(20·롯데) 등의 추격을 1타차로 뿌리치고 우승을 거머줬다.
2017년 9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만에 거둔 국내 대회 우승이었다. 고진영은 KLPGA 투어 통산 승수를 10승으로 늘렸다.
KLPGA 누적 상금은 30억2497만2694원이 됐다. KLPGA 투어에서 상금 30억원을 넘긴 이는 장하나(37억6506만7893원)와 고진영 뿐이다.
1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일에 임한 고진영은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꿨다. 타수를 줄이진 못했지만 큰 실수를 범하지 않으면서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켰다.
고진영은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 3년 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이번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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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