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 위치한 정산CC에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수민(26)이 4언더파 68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최경주(49)는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3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인이던 2015년 군산CC오픈 이후 4년 만의 코리안투어 우승이다. 해외 투어를 포함하면 2016년 유럽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이후 3년 만에 프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이수민은 상금랭킹 1위(4억3634만원)로 올라섰고,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순위도 2위로 끌어올렸다.
이수민은 경기를 마친 뒤 “3년 넘게 우승이 없어 마음 고생도 심하고 부담도 됐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을 마친 뒤 군에 입대할 예정인 그는 “올해와 내년까지 제네시스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고 군에 입대하고 싶다”며 “군 복무 이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7년 만에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한 최경주(49)는 1번 홀을 버디로 시작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하며 3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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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