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이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빛낸 최고의 신인이 됐다.
LPGA는 11일(한국시간) 잔여 시즌 결과에 관계없이 이정은이 올해의 신인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현재까지 신인상 포인트 1273점을 쌓아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517점)에게 크게 앞서있다.
이정은의 수상으로 한국은 5년 연속 LPGA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고진영이 나란히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 받았다. 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13번째다.
이정은은 “5년 연속 한국 선수가 LPGA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뿌듯하다. 루키 시즌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한국 선배들의 조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대회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2018년 LPGA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하며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6월에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톱20에 10버이나 오르는 등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상금 2위, 평균 타수 5위(69.6타), 버디수 8위(305개), 이글 8위(9개), 그린적중률 10위(75%), 60타대 라운드수 6위 (35회) 등 대다수 지표에서 좋은 기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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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