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재외동포선수단 개막식입장
캐나다 재외동포선수단 개막식입장

 

전국 17개 시도 및 이북 5도등 2만 3,000여 명의 선수와 재외동포 선수단 1,864명이 참가한 제100회 전국체전이 10월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대회는 10월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치뤄졌다.  이번 서울 전국체전에는 전국 각 시도는 물론 해외에서도 18개국에서 821명의 선수와 1,043명의 임원 및 감독이 참가해 재외동포선수단의 전국체전 참가역사에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캐나다 재외동포 선수단 및 임원
캐나다 재외동포 선수단 및 임원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 해외동포사회는 미국으로 선수 및 임원 265명이 참여했고, 이어 호주 145명, 일본 142명, 인도네시아 139명, 필리핀 132명, 뉴질랜드와 홍콩이 각기 105명 캐나다 63명이 참가했다.  1920년 조선체육회 창립과 함께 시작된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 민족 단합을 위해 열렸던 전조선야구대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47개 종목에서 치러진 이 경기에는 재외동포 선수단도 9개 경기종목에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캐나다재외동포 선수단 정인종 단장.(캐나다 한인골프협회장,캐나다한인회이사,민주평통자문위원)
캐나다재외동포 선수단 정인종 단장.(캐나다 한인골프협회장,캐나다한인회이사,민주평통자문위원)

 

특히, 축구18명 골프4명,테니스4명,탁구4명 스쿼시 1명의 선수들로 참가한 캐나다 재외동포 선수단  정인종 단장은 ' 이번 100주년 전국체전에 참가하게 되어 감회가 뜻깊다, 이런 뜻깊은 대회에 참가하여 대회를 빛낼 수 있게되어 캐나다교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캐나다 재외동포 선수단 골프팀 코치  옥의정.
캐나다 재외동포 선수단 골프팀 옥의정 코치

 

이번대회에 참가한 캐다다 재외동포 선수단의 골프팀의 경우 연령대가  남자선수 20대1명,50대 1명, 여자선수 40대 2명으로 구성되어 젊은선수 위주의 경기가 아닌 진정 화합과 우정을 목적으로 한 대회였음을 상기시켜주는데 충분했다.

캐나다 재외동포 골프선수단  단체전, 개인전 금메달
캐나다 재외동포 골프선수단 단체전, 개인전 금메달

 

캐나다재외동포 대표팀은 스쿼시 남자 동메달,테니스 여자단식 동메달,골프남자 단체전 금메달 ,골프남자 개인전 금메달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의 좋은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캐나다 재외동포 골프선수 여자팀  전선경선수
캐나다 재외동포 골프선수 여자팀 전선경선수

 

또한,서울시가 8일 오후 6시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제100회 전국체전을 위해 방한한 해외동포선수단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맞이하는 환영 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엔 전국체전 참가를 위해 서울에 온 미국·일본·필리핀·호주 등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 1000여 명과 서울시가 특별 초청한 쿠바·멕시코 등 세계 각지의 독립유공자 후손 14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1920년 일제강점기에도 불구하고 전 조선 야구대회를 효시로 100년 동안 이어온 전국체전을 기념하고자 쿠바·멕시코·중국 지역에서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특별 초청했다. 박원순 시장은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함께 만찬도 했다 . 또 선수단 대표로부터 각자가 세계 속의 대한민국임을 선언하는 내용의 ‘나는 대한민국입니다’ 선언문을 전달받았다. 전국체전 홍보에 앞장선 총 19인의 ‘제100회 전국체전 명예홍보대사’에게 공로상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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