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9)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최경주는 4일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날 윤상필(21)이 세운 코스레코드 64타에 단 1타 모자라는 좋은 기록이다. 이글 두 개와 버디 3개에 보기는 0개였다.
자신의 이름을 딴 이 대회에서 그는 2011년과 2012년 연달아 우승한 적이 있다.
2012년에도 그는 2라운드에서 65타를 치며 강세를 보였고 이날 경기에서도 그 당시와 같은 타수를 재연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그는 전날 마치지 못한 1라운드 잔여 경기 11개 홀에 이어 2라운드까지 모두 29홀을 소화하면서도 뛰어난 성적을 남겨 박수를 받았다.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3위 자리까지 뛰어올랐다.
라운드를 마친 그는 "아침에 일어나니 너무 상쾌했다. 일찍 대회장으로 나왔는데 시간이 일렀지만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짚었다.
"몸에 남아있거나 뱄던 느낌과 감각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 상태다. 경기를 하는데 한결 편해지고 있어 흡족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단독 선두와 타수 차이는 어느 정도 나지만 한 계단 한 계단 오르겠다"면서 "티샷과 아이언샷 모두 좋은 만큼 퍼트만 잘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단독 선두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이수민(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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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