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가 6일 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역전우승했다.
선두 이다연에게 3타나 뒤처져 있었던 장하나는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상금 3억7천500만원을 받았다.
16번 홀(파4)에서 이다연의 두 번째 샷이 벙커 턱에 걸리면서 3타 차가 순식간에 1타 차로 줄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장하나가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보내면서 남은 1타마저 따라잡았다.
이다연은 남은 2.5m 파 퍼트를 놓치고 연장전에 들어갈 희망마저 살리지 못했다.
장하나는 10번 홀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춰서고, 11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멀리 튀어 나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12번 홀에서는 약 2m 정도 파 퍼트가 왼쪽으로 빗나가 선두와 격차가 2타로 벌어지기도 했다.
장하나는 2018년 4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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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