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내 부지조성작업을 하면서 OLED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특히 아이폰용을 비롯해 소형 OLED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충남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내 2단지 부지 조성 작업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측은 부지조성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정확한 용도와 투자규모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충남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는 1,2단지로 구성돼 있으며 2단지는 아직 부지조성이 안된 상태였다.

디스플레이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부지조성을 통해 기존 A3공장에서 생산하는 6세대(1500mm x 1850mm)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생산 증설 규모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기업들은 전세계 OLED패널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95%에 달했지만, OLED패널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치고 들어오면서 오는 2020년에는 한국기업의 점유율이 70%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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