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삼성전자가 부품 사업부문인 DS부문에 대해 12일자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삼성전자는 강인엽<사진왼쪽> 시스템LSI 사업부 SOC개발실장(부사장)을 시스템LSI사업부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삼성전자는 DS(부품)사업부문 내에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사업부를 신설하고 정은승<사진 오른쪽>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을 신임 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반도체 호황과 함께 파운드리 시장도 성장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LSI사업부를 팹리스(Fabless)와 파운드리(Foundry)사업으로 분리하고 신임 파운드리 사업부장에 정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부사장은 지난해 '반도체의 날'에서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D램과 로직 공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할 정도로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사업부는 현재의 조직구조를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 확보에 더욱 집중하고, 시스템 LSI사업부는 사업별 전문성 강화로 고객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책임경영을 통해 각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팹리스(Fabless)와 파운드리(Foundry)사업으로 분리하고 신임 사업부장을 인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