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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99개국 랜섬웨어 공격은 NSA가 개발한 보안툴이 해커그룹 손에 들어갔기 때문"
랜섬웨어 '워나크라이' 공격을 받아 업무가 마비된 영국의 병원 홈페이지<블랙풀 병원 홈페이지>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영국, 중국, 러시아, 스페인, 포루투칼을 비롯한 전세계 99개국이 랜섬웨어 해킹공격을 당했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감염된 컴퓨터의 파일 등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기 위해서는 디지털 통화인 비트코인(bitcoin) 등을 요구하는 해킹을 뜻한다.

특히 이번 해킹은 유출된 미국 국가안보국(NSA)에서 개발한 해킹툴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NSA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상 취약점을 이용해 네트워크를 타고 수많은 컴퓨터를 감염할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바 있다.

이후 이 방법을 해킹그룹 '쉐도우 브로커' NSA를 해킹해 입수해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NSA의 대응이 적절치 않았다는 비난도 제기된다. 

이번 공격으로 영국의 국민건강보험, 'National Health Service(NHS)'가 공격을 받아 40여 개 병원에서 환자 기록 파일을 열지 못하는 등 진료에 차질을 빚거나 예약이 취소됐다. 

심지어 스페인에서는 대표적인 통신사 텔레포니카가 공격을 당했다. 

미국 운송업체 페덱스는 자사 컴퓨터의 윈도 운영체제에 악성 소프트웨어 감염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려 노력 중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 역시 이번 공격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카스퍼스키랩 (Kaspersky Lab)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의 컴퓨터 역시 이번 공격을 받았으면서 러시아는 가장 심한 공격을 받은 국가중 하나로 꼽힌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악성 프로그램의 유형을 네트워크로 유포되는 악성 파일의 변종으로  'Wanna Cry(워나크라이)' 라고 부른다.

보안전문가들은 의심가는 이메일을 열지 말기를 당부하지만, 첨부 파일을 열지 않더라도 인터넷에 연결만 돼 있다면 감염되는 방식으로 급속히 퍼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네트워크웜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이번 해킹의 방법이 MS 운용체제의 취약점을 근간해서 이뤄졌기 때문에 OS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게 그나마 최선의 예방책이며, 파일이 해킹 공격에 의해 잠기더라도 업무를 할수 있도록 백업을 해두는게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정윤수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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