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백화점업계가 여름맞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여성의류 매장의 경우 예년 5월초에는 봄 상품과 여름상품의 비중이 반반이었지만 올해는 여름상품의 비중을 70%에서 많게는 80%까지 확대했다.

이에 각 브랜드의 마네킹도 봄 대표상품인 트렌치코트와 재킷이 아닌 롱 원피스, 블라우스로 일찌감치 갈아 입었으며 판매상품도 민소매 원피스, 마 소재 블라우스, 반팔 티셔츠 등 한여름 상품을 전진배치 했다.

이처럼 때이른 여름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자 신세계백화점 패션장르의 매출도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 지난 4월 중순부터 연휴가 끝난 5월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패션장르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0% 신장을 기록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여름 아이템을 특가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본점에서는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 남성 서머 특가전이 펼쳐진다. 캠브리지, 마에스트로, 빨질레리, 커스텀멜로우, 지이크 등이 할인된가격으로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여름을 맞이한 ‘쿨비즈룩’을 제안한다. 이어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는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름 샌들 페어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배재석 상무는 “때이른 고온현상과 황금연휴가 겹치며 여름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향후 5월 한달 간 초여름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고객들의 수요잡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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