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삼성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에게 승마 우회지원 및 이를 위한 이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삼성은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우회 지원을 한 바 없으며, 블라디미르의 구입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2016년 9월 29일에 체결되었다는 매매계약서와 이면계약서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으나,삼성은 해당 계약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 매체들은 삼성이 블라디미르를 포함한 말 두 필을 사준 정황이 드러나는 '비밀 계약서'를 특검이 확보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비밀계약서'에는 삼성 관계자가 최순실씨와 함께 덴마크에서 말 중개상을 만났고, 말 중개상이 삼성 소유의 말을 받고, 최씨는 중개상으로부터 약간의 돈만 내고 명마 2필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한편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13일 소환해 15시간동안 조사를 했다. 특검은 삼성물산과 제일보직의 합병과정에서 삼성그룹이 처분해야 할 삼성물산 주식수가 500만주로 줄게된 것 역시 특혜라고 보고 있지만, 삼성과 공정거래위원회 그리고 법조계 일각에는 '정상적인 절차'라고 해석하고 있어 양측간 공방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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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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