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채널A·TV조선 등 종편 3사 및 연합뉴스TV ·YTN 재승인 심사위원회 위원 위촉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JTBC·채널A와 보도채널인 연합뉴스TV·YTN에 대한 재승인 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조만간 본격적 심사에 착수한다.

방통위는 재승인 심사위원회 위원 12명을 학계·시민단체 등 외부에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들이 다소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재심사 시즌'인데다가, 과거 이명박 정부때 종편사업자를 선정한 이후 처음 받은 재심사라 초미의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종편에서 오보와 막말, 편파 방송이 난무한다는 비판에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지 못했다" 며 "또 종편 프로그램 중 보도가 40∼50%까지 차지하는 불균형 편성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5개 채널의 3년 재승인 유효기간은 3월에 만료된다.

이번 심사에서 5개 채널은 '방송평가위원회의 방송평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 '방송프로그램의 기획·편성·제작 및 공익성', '경영·재정·기술적 능력', '방송발전을 위한 역할과 법령 준수' 등 5개 항목에서 총 1000점 만점에 650점 이상을 얻어야 재승인을 받는다.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 방송프로그램의 적절한 편성과 공익성 등 2개 항목 점수가 배점의 50%에 못 미치면 조건부 승인을 받거나 재승인이 거부될 수 있다.

한편 종편채널인 MBN은 오는 11월 재승인 기간이 만료돼 이번 심사에선 제외된다.  또 방통위 상임위원 5명 중 3명 의 임기가 3월말 끝나기 때문에 재승인 여부는 다음달 중순 이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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