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반도체 업종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삼성전자는 코스피시장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22% 에 이른다.
나스닥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2배나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의 시총비중 확대는 전기전자 업종 전반의 시총 확대를 이끌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2월 1일 기준 전기전자 업종의 시총은 29%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작년 2월의 21%와 비교해 거의 9%P 높아진 수치다.
이와 같은 분위기에 SK하이닉스는 지난 1일까지 5거래일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다 2일 조정받는 모습이다.
반면 화학업종의 시총 비중은 작년 2월 11%에서 올해들어 10%로 소폭 하락했다.
운수업종 역시 같은 기간동안 9%에서 8%로, 유통업종도 7%에서 5%로 줄어들었다.
앞으로 전기전자 업종의 호황이 이어질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삼성증권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4분기 어닝시즌에서 실적 모멘텀의 편중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2016년 경기민감업종 위주로 고른 기여율분포를 보였던 반면 올해는 반도체 업종 하나가 50%에 육박하는 기여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을 최근 내놨다.
키움증권 역시 "디램(DRAM), 낸드(NAND)의 재고 수준이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상승 싸이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 IT 재고액이 꼭지점에 다다르기 직전인 전고점 수준이라는 평가를 전제해, 업황 둔화를 예상하는 곳도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의 주원인은 작년 초부터 개시된 IT 세트 업체들의 세트 재고 재축적에 따른 반도체 구매량 증가 때문"이라며 "현재 중국 IT 재고액이 전고점 수준 근처까지 상승한 상황이기에 올해 2분기나 3분기부터 중국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소와 반도체 업황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는 의견을 최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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