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물류 분야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우수녹색물류인증제도”를 마련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6일(목) 설명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모범적인 물류활동을 하는 물류·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제”를 도입(‘12.)하여 CJ대한통운 등 총 19개사가 지정되었으나, 까다롭고 엄격한 평가기준으로 인해 중소 · 중견기업의 참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제 평가기준을 중소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이원화하여 중소 · 중견기업의 참여가 쉽도록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개편된 지정제도가 시행되면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중소 · 중견 물류기업의 참여가 늘어나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표시를 사용하여 친환경기업으로서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게 되며, 국가 · 지자체 운영 물류시설 우선 입주, 해외시장 개척 지원, 친환경물류지원사업 보조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화주나 물류기업은 교통안전공단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센터에 제출서류를 이달 6일부터 9월 1일까지 제출(직접 또는 우편)하면 되고,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지정 유무를 결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물류의 날” 행사(11. 1.)에서 국토교통부장관 명의의 지정증을 수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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