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융합보안 시범사업'으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홈가전, 데이터 보안 등 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부가 추진하는 ‘융합보안 시범사업’은 ‘K-ICT 융합보안 발전 전략(‘16.5)’에 따른 세부 실행과제의 일환으로 주요 ICT 융합 제품·서비스에 보안기술을 접목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융합보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 융합보안 시범사업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하고 1·2차평가를 총 4건(AI 분야 1개, 블록체인 분야 1개, 홈·가전 분야 1개, 데이터보안 1개)의 신규 과제(총지원액 6억 이내)를 선정했다. 

AI 분야에서 선정된 씨티아이랩은 지능형 지속공격(APT)과 같은 사이버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AI기반의 차세대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분야의 블로코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인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홈·가전 분야의 LG CNS는 가정용 홈 IoT 기기에 적용가능한 복제 불가능한 보안칩(PUF) 솔루션을 개발해 기기 펌웨어 변조를 통한 기기 오작동, 허위 정보 전송으로 인한 서비스 혼선 등을 방지하여 안정적인 IoT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보안 분야의 엠투어플은 기업·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사업자는 올해 12월까지 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시범적용을 추진하고,  산·학·연 보안전문가에게 자문 및 기술지원을 받으며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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