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의 완성차 메이커들이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볼보는 열을 지어 운행하는 '로드트레인' 등을 런던에서 시험운전하며 기술완성도를 높이고, PSA는 파리에서 암스테르담까지의 300Km 달하는 구간에 대한 시험운전을 마친 상태다.
▲ 볼보(Volvo), 군집기술 '로드트레인' 적용
2013년, 볼보는 ‘Drive me’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17년 스웨덴 코텐버그에서 완전자율주행차 IntelliSafe Autopilot-equipped XC90s의 운행을 추진하고 있다.
볼보는 지난해 ‘Drive me London Project’를 통해 2017년 영국 런던에서의 자율주행차 시험운전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Pilot Assist 기술이 탑재된 부분 자율주행차를 런던 공공도로에서 운행한 뒤, 이를 통해 실제 도로에서의 주행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는 2018년에 100대 규모의 자율주행차로 확장될 계획이며, 2020년을 기점으로 New Volvo 운전자가 심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0~ 2013년에 수행된 '사르트르 프로젝트 (SARTRE (Safe Road Train for the Environment)Project)는 EU FP7 프로그램의 기금 지원을 받아 수행된 프로젝트로, 차량의 군집기술을 공공도로에 적용해 환경 및 교통안전, 편의성 향상 등의 효과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볼보는 사르트르 프로젝트를 통해 선두에 트럭을 배치하고 3대의 후발 차량 으로 구성, 열을 지어 운행하는 Road Train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였다.
볼보는 해당 기술의 효과로 앞차와의 간격이 6m로 고속 주행이 가능함에 따라 공기 저항을 줄임으로써 연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며, 선두 차량만이 운전을 하고 후발 차량은 운전 이외 일을 수행할 수 있음에 따라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분석했다.
▲ PSA그룹(Peugeot, Citroen and DS), 2015년 이후 자율주행 일반도로 테스트 지속
PSA 그룹은 2020년을 목표로 완전자율주행차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IoT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Qeo, 감속의 예상 및 적시에 가속 페달을 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능형 주행지원 시스템인 CO2 Cruise Assist, 자동주차지원시스템, 모바일 인터넷 연결 안전성을 높이는 스마트 안테나 등의 자율주행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두 대의 시트로엥 부분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주시없이 파리에서 암스테르담에 이르는 약 300km에 달하는 주행을 마쳤다. PSA는 지난 2015년 파리에서 보르도까지 580km를 자율주행을 마친 이후 지속적으로 안전성 시험을 하고 있다.
PSA은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중 최초로 지난 2015년 7월 4대의 시범용 자율주행 차량을 일반도로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관련 허가를 부여 받은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PSA는 2020년 ‘hands off’ 모드의 상용화와 함께 2021년을 목표로 ‘eyes off’ 모드의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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