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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생산위탁사업 이른바 파운드리 사업 분사결정은 첫째, D램 및 3D낸드플래시 등 메모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바아온 비메모리사업의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자제어기능을 집약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넘어 4차산업의 핵심 부품인 지능형반도체로의 도약을 염두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시스템반도체에 4차산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더하면 지능형 반도체이다. 구글 알파고의 인공지능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TPU, 자율주행차 연산에 사용되는 GPU 등이다. 

엔비디아에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지분 투자를 한 이유도 4차산업에서 지능형반도체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2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안건을 승인했다.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의 이름으로 오는 7월1일 출범할 파운드리 독립사업체의 초대대표직은 김준호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여기서 기술력 확보를 위해 SK하이닉스가 향후 비메모리사업 인수를 염두하고 있는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100%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를 향후  M&A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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