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6일 월성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관련 검찰의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대해 "군사작전을 보는듯 하다. 그들의 칼날이 내게도 미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고 밝혔다.고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은 2017~2018년 원전 관련 업무 담당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수색은 물론 관련 국·과장들의 자택과 휴대전화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 일사불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상직 전 산업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등 박근
검찰이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과 관련해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압수수색을 한 데 대해 여야의 갈등이 정점을 찍고 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 일사불란하다"면서 "산업부, 한수원 압수수색. 검찰은 2017-2018년 원전 관련 업무 담당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수색은 물론 관련국·과장들의 자택과 휴대전화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신정훈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이 또다시 정치적 목적의 수사를 시작했다"
청와대가 신임 대변인으로 강민석 중앙일보 부국장을 내정하고 발표 시점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국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중앙일보에서 정치데스크, 논설위원, 정치에디터 등을 지냈다.
박선영(38) SBS 아나운서가 10년 넘게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4.15 총선 출마를 위해 현직을 사퇴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박 아나운서는 2007년 공채로 SBS에 입사하고 5개월 만에 'SBS 8 뉴스' 주말 앵커로 발탁되며 간판 아나운서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왔다.박 아나운서는 28일 SBS 파워FM(107.7㎒)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1월 마지막 주가 됐다. 이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했는데, 이번 한 주
일명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교체된다. 윤건영 실장이 떠나면서 국정기획상황실도 기획과 상황 기능으로 분리된다. 이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출마 희망자에 대한 정리와 임기 후반기를 맞아 성과 극대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로 해석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직개편과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예상했던대로 윤 실장은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났다. 윤 실장은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
[뉴스비전e]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수사를 벌인 울산경찰들이, 집단으로 검찰의 소환조사에 불응하면서 수사를 둘러싼 검·경 갈등이 커지고 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최근, 지난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수사를 맡았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10여명을 소환했다.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대한 확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찰은 끝내 검찰에 불출석했다.경찰은 불참의 이유로 “지난 6일 등기로 출석통보를 해놓고 일요일인 8일까지 서울에 있는 검찰에 출석하란게 말이 되느냐”며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조국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 중인 법무부 장관에 5선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추미애(61) 의원을 지명했다.법무부 장관 내정은 지난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퇴 52일 만이다.문 대통령은 5일 오전 법무부 장관 인선만 발표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 내정자는 소외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의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며 "정계 입문 후 헌정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했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내년 4월 한국의 총선 전에는 북미 정상회담을 열지 말아 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일 나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들과 함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공정하게 하자는 뜻을 전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나 원내대표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에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내년 4월 총선 전에는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나 원내대표는 비공개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방미 성과라며 의원들에게 이런 사실을 소개했다고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관계 회복 시도에 제동이 걸렸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거절했기 때문이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모든 일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이번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초청하는 친서를 보내왔지만 현재의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참석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통신은 "판문점과 평양, 백두산에서 한 약속이 하나도 실현된 것이 없는 지금의 시점에 형식뿐인 북남 수뇌상봉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것보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차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약 11분 가량 단독 환담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전 대기 시간에 아베 총리와 별도로 환담을 가졌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환담은 이날 오전 8시35분부터 46분까지 약 11분간 이뤄졌다.고 대변인은 "두 정상은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31일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를 보내며 문 대통령은 "이제 아버지도 다시 만나시고, 못 가시던 고향에도 다시 가시고, 외할아버님 외할머님도 만나시고, 6남매 형제자매들도 다시 만나시고 그러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장지인 경남 양산시 상북면 하늘공원에서 열린 안장식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이산과 피난 이후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치시고 영원한 안식을 얻으셨다"고 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내고 전했다.그러면서 "오셔서 조문을 하신 분도 계시고, 직접 오시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조의를 보내주신 많은 분께 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께서 29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들과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애도와 추모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강 여사는 최근 노환으로 건강이 악화돼 부산 시내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수원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임종을 지켰다. 고인은 가족들
문재인 대통령의 개별 대통령기록관 사업 예산이 지난 8월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것으로 확인됐다.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 원장이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 담당 비서관에게 직접 보고한 사실도 밝혀졌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공개한 '제37회 임시 국무회의 회의록'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기록관 건립 예산 172억원 중 설계비와 부지매입비 등 32억1600만원이 담긴 2020년도 예산안은 지난 8월 29일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당시 국무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0일 법무부의 검찰 개혁 방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권의 행사 방식, 수사 관행, 조직 문화 등에 대한 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제시하라고 지시했다.1일 윤 총장은 구체적인 개혁 방안에 앞서 즉각 시행할 수 있는 조치를 내놨다.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하고 전국의 모든 검찰청에 설치된 특수부를 폐지하도록 했다. 또 '외부기관 파견검사'를 전원 복귀시켜 민생범죄를 담당하도록 했다. 검사장 전용 차량 이용도 중단했다.아울러 대검찰청은 "각급 검찰청의 간부들과 인권보호관,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많은 일들이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또박또박 해 나가는 것이야 말로 국가와 정부가 해야할 역할"이라고 말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해서 의기소침하거나 방향을 잃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은 "우리가 지지율이 올랐을 때 '춘풍추상'(春風秋霜·남을 대
[뉴스비전e]청와대는 오늘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35분 청와대고민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임명된 장관 및 장관급 위원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6명이다.이날 오전 0시부터 7명의 장관·위원장들은 임기가 시작됐다.문 대통령
[뉴스비전e]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미동맹이 점점 공공해지고 있는 만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에스퍼 장관이 공고한 한미동맹을 이어갈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이날 접견 자리에는 미국 측에서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
[뉴스비전e]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일본은 자유무역 질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나라이고, 자국에게 필요할 때는 자유무역주의를 적극 주장해온 나라이므로 이번 일본의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고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8월 2일 일본은 '백색국가(수출 절차 간소화 우대국)'에서 한국을 배제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일본이 이 사태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