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정상회담준비위 종합상황실장이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 핫라인 개통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건영 정상회담준비위 종합상황실장이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 핫라인 개통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명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교체된다. 윤건영 실장이 떠나면서 국정기획상황실도 기획과 상황 기능으로 분리된다. 이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출마 희망자에 대한 정리와 임기 후반기를 맞아 성과 극대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로 해석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직개편과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예상했던대로 윤 실장은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났다. 윤 실장은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 출마가 유력하다.

윤 실장이 떠나면서 국정기확싱황실은 기획과 상황 기능으로 분리됐다.  문 대통령은 기존의 국정기획상황실을 '국정상황실'과 '기획비서관실'로 분리하고, 국정상황실장에 이진석 현 정책조정비서관, 기획비서관에 오종식 현 연설기획비서관을 각각 발령했다. 

관심을 모았던 고민정 대변인은 인사 대상에서 빠졌다. 고 대변인은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으로부터의 출마 요청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대변인의 출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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