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건설 현장 내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되는 내화뿜칠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할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현장에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내화뿜칠은 건물 철골 기둥과 보에 내화재를 덧칠해 높은 열에도 견딜 수 있게 하는 필수 작업이다. 이 작업은 근로자가 유독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데다 높은 곳에서 작업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된다.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이번 기술은 고소 작업대 상부에 내화재 분사를 위한 로봇 팔을 적용하고, 하부에는 원료 혼합기와 저장 설비를 일체화
인천공항공사가 1일 불법영업 논란이 일고 있는 스카이72 골프클럽(스카이72)에 공급되는 중수도를 단수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스카이72의 대표이사를 인천지방경찰청에 형사고소했다.공사의 이 같은 조치는 스카이72가 지난해로 실시협약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4개월 넘게 불법적인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1일 오전 임직원들과 인천 중구 스카이72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재 스카이72 대표를 업무방해 등으로 인천지방경찰청에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 5시부터 스카이72에 공급되는 중
오뚜기가 유명 맛집인 고기리막국수의 들기름 막국수메뉴를 제품으로 출시한다.들기름 막국수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고기리막국수의 인기 메뉴이다. 직접 뽑은 메밀면을 고소하고 향긋한 들기름과 간장소스에 비벼 깨와 김을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는 손님들로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늘 긴 줄을 늘어선다.오뚜기와 고기리막국수는 우리의 음식인 막국수를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고, 어디서든 보관하기 쉬우며 누구나 조리하기 간편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거듭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오뚜기
방역수칙을 어기고 KTX 열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이를 제지하는 다른 승객과 승무원에게 막말을 한 여성이 결국 고소당했다.코레일은 KTX 열차 안에서 음식물을 섭취해 논란을 빚은 여성 A(27)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철도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28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당일 오후 6시쯤 경북 포항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에 탄 A씨는 마스크를 내리고 초코케이크를 먹다가 지나가던 승무원으로부터 제지받았다. 승무원이 자리를 뜨자 이번에는 아예 마스크를 벗고 햄버거를 꺼내
오뚜기가 쫄깃한 면발과 구수하고 시원한 꽃게탕 국물의 ‘꽃게랑면’을 용기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라면으로 새롭게 탄생한 ‘꽃게랑면’은 쫄깃하고 찰진 식감의 면발에 시원하고 구수한 꽃게탕 국물과 푸짐한 어묵 건더기가 어우러진 용기면이다.오뚜기는 부드럽고 찰진 식감의 면발과 버섯과 야채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의 맛이 잘 어우러졌으며 분말 수프 외에 꽃게탕 베이스의 별첨 비법 수프가 들어있어 더욱더 시원하고 구수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꽃게랑 스낵 모양의 어묵 플레이크가 큼직하게 들어있어 더욱더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빙그레
김종철 정의당 전 대표의 장혜영 의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 피해자인 장 의원이 경찰 출석 의사가 없다는 뜻을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장하연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 정례간담회에서 김 전 대표 성추행 고발 사건과 관련, "1차 고발인 조사는 했다"고 전했다.다만 장 의원은 경찰이 출석 의사를 타진했지만 출석 의사가 없으며, 법적 처벌 등 사건 진행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1일 간담회에서 피해자 장 의원의 의사에 반해 시민단체가 직접 김 전 대표를 고발한 것에 대해 고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26일 김종철 전 대표의 소속 의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당 내 다른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는지 조사를 하는 등 당 내 성평등 문화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류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성평등 수칙과 매뉴얼, 성평등 교육도 부지런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패했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성평등은 정의당의 당명이고 진보정당의 정체성이다. 여성 정치인으로서 당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막말 파문’이 일고 있다.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사시존치 고시생 모임’ 회원들을 향해 “비정규직으로서 열악한 환경에서 손가락 잘려가면서 일한 노동자도 아니고…”라고 폄하한 신 의원의 발언이 문제였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법사위의 박범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분들에게도 절박성은 있겠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사회적 약자는 아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신 의원은 “그렇지만 어쨌든 이분들이 절박한 민원이든 뭐든 있으면 장관으로서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덧붙였다.
LG그룹 오너일가를 압박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강구 중인 일부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오너일가 등 LG경영진에 대한 고소‧고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움직임은 LG트윈타원 청소용역업체노동자 집단해고와 관련, LG측이 대화와 타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해당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LG그룹 오너가의 일감몰아주기, 오너일가 특수관계인의 편법행위 등 여러 의혹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어 시민단체들의 LG경영진 고소·고발은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단체명 비공개를 요구한 유력
'미스트롯' TV조선이 '보이스트롯' MBN에 포맷을 도용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MBN도 TV조선이 자사 포맷을 흉내낸듯한 프로그램이 적지 않다며 맞받아쳤다.TV조선은 1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MBN의 포맷 도용 행위가 계속되는 바 당사는 '보이스트롯'을 대상으로 포맷 도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18일자로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번 소송에 대해 "단순한 시청률 경쟁을 위한 원조 전쟁이 아니라, 방송가에서 그동안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던 경계심 없는 마구잡이 포맷 베끼기에 경종을 울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이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두고 그간 쏟아졌던 의혹들에 대해 대부분 무혐의 처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특수단이 재판에 넘겼던 ‘해경 지휘부의 구조 책임 문제’ ‘청와대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방해 사건’ 등을 제외한 나머지 세간에서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거나 처벌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수단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브리핑실에서 1년 2개월간 수사해온 세월호 관련 사건 처분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지금껏 세월호 유가족과 사참위(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층간소음 논란에 이어 ‘장난감 먹튀’ 논란이 제기됐다. 15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이휘재 아내 문정원 에버랜드 장난감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과거 문정원이 장난감 값을 치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2017년도에 에버랜드에서 문정원씨에게 당했다"는 이 누리꾼은 "아이에게 장난감을 두 개 판매했고 3만2000원 나왔는데 지금 지갑이 없다고 조금 있다 온다고 했는데 밤까지 계속 기다려도 안와서 제가 채웠다"며 "얼굴 알려진 분이라 믿었고 놀이공원 마감시간까지 계속 기다리기만 했
한 여성 아이돌 그룹 연예기획사가 소속 가수들에게 수년간 악성 댓글(악플)로 성희롱을 한 혐의로 일부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피소된 네티즌들 중엔 대전시 9급 공무원에 임용된 인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마포경찰서는 댓글 성희롱 피해 아이돌 그룹이 속한 소속사 얼반웍스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6명을 최근 고소해 관련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얼반웍스는 지난 11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한 차례 엄중하게 법적 조치할 것을 알려드린 바 있음에도 멈추지 않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아이돌 가수들을 소재로 만들어진 창작물이 공개돼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최근 래퍼 이로한을 소재로 한 동성애 창작물이 이로한의 SNS에 올라온 것을 시작으로 국민청원과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창작물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이로한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동의 없이 노골적으로 성적 묘사를 한 알페스물을 캡쳐해 올렸다. 그는 “#알페스는_범죄다”라는 글과 함께 불쾌감을 표출했다. 알페스는 Real Person Slash의 줄임말로, 실존 인물로 동성애 망상에서 비롯된 창작물을 제작하는 것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부 국가에서 도입한 '이익공유제'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반(反)시장적' 발상이라고 즉각 거부감을 보였다. 정의당은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려 할 것이 아니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양극화에 대해 우리는 기존의 각종 복지시책과 재난지원금으로, 이전소득으로 시장 소득 격차의 확대를 막고 있
국내 가구업계 1위를 달리는 한샘이 유령회사를 세운 뒤 2년동안 총 44억원이 넘는 협찬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부정청탁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본사 21층 예산담당부서와 대외협력실 등을 수색했다. 한샘은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광고대행회사에 광고비 지급 내역을 작성했으나, 해당 회사는 페이퍼컴퍼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회사는 한샘의 직원들이 임원으로 등재돼있거나 주소지가 호텔, 휴대전화 판매 매장, 가정집 등
국민의힘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책임을 물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을 끌어들여 보복수사를 하겠다는 잔인한 정쟁"이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성과 품격을 내던진 야당의 고발 정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추 장관에 대한 국민의힘의 고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아들 병역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추진 등 국민의힘은 추 장관에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이 건물을 관리하는 LG그룹 계열사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과 하청업체 '지수아이앤씨'를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런 가운데, 지수아이앤씨를 둘러싸고 LG그룹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수아이앤씨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두 고모들이 소유한 업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용역업체 지수아이앤씨는 구 회장의 고모 구훤미, 구미정씨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지난해 지수아이앤씨와 LG그룹 자회사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부가세를 제외하고 총 46억원이 넘는 금액에 계약을 맺었다.
직장인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글이 화제다. 대검찰청 직원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윤 총장의 인품에 대해 “역대급 리더”라며 그가 지켜본 윤 총장의 일화들을 서술했다. 해당 글은 원래 ‘대검 블라인드’라는 폐쇄 게시판에 올라간 것이지만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충격, 윤석열 실체’등의 제목을 달고 급속도로 확산됐다. ◆ “박찬호같이 말 하는거 좋아해...쪽지는 다 답장해준다”전날 직장인 익명 게시판인 대검 블라인드에 최근 ‘윤석열’ ‘윤석열 2’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판은 대검찰청 직원이 e메일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성추행 의혹을 풀지 못한 채 5개월 만에 종결됐다. 이와 함께 강제추행 방조 의혹을 받는 서울시 부시장과 전·현직 비서실장 등 7명은 증거 부족에 따른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실종되기 전날인 7월 8일 접수된 강제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해 불기소 의견(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