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는 지난해 3월 온라인으로 외국기업을 위해 근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원격근무비자' 신설했다고 닛케이신문은 2일 전했다.이는 해외 기업에 고용되어 있으며 월 급여가 3500달러(약 417만 원) 이상인 근무자는 UAE에서 1년 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즉, UAE에 있는 회사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수익성 있는 인재"라면 UAE에 거주 및 정착할 수 있다.에스토니아 등 국가에도 유사한 비자제도가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 노마드(디지털 유목민)' 비자 제도를 통해 자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일본은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부업을 허용하면서 인재 확보에 나섰다.일본 정부 역시 노동법 개정을 통해 부업 허용에 나섰으며, 기업들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인재 활용이 기회를 확보하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기 위해 나섰다.일본 헤드헌팅 기업 ix텐쇼쿠는 일본의 고소득 인재가 부업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얻는 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놨다.연봉 1억 원 이상 직장인 중 부업 경험이 있는 사람은 23% 였고, 부업 경험자는 28.%, 연봉과 관계 없이 전체 중 30% 쯤에 달하는 직장인이 부업을 경험했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갖고 있는 국가로서 유럽경제의 중심에 서있다. 26일(현지시간) CNN은 "거의 200만 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을 대폭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3개 정당은 지난 24일에 새 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좌파 성향의 사민당 올라프 숄츠가 오랜 연정 협상에 이어 앙겔라 메르켈의 뒤를 이어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연정협정의 일환으로 독일은 현재 시간당 9.60유로(한화 약 1만3000원)에서 최저 임금을 시간당 12유로(한화 약 1만6000원)까지 최저임금을 25% 인상할 계
태국 중앙은행은 21일 경기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태국 경제의 양대 축인 수출과 관광업이 휘청거리면서 동남아 2위 경제국으로서 지난해 경제가 6.1% 위축돼 20여년 만에 최악으로 추락했다. 태국 중앙은행은 태국의 경제성장률 올해도 0.7%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태국 당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작년부터 일련의 정책을 내놓았고 21일 주택 시장을 살리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대출 한도 중단 조치에 따르면 2022년말까지 주택 구매자는 부동산 가치의 100%에 해당하는 대출
일본제철(Nippon Steel)이 도요타 자동차와 중국 바오산 철강(宝山钢铁)을 대상으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일본제철은 지난 14일 도요타와 바오산 철강이 전기차에 쓰이는 무방향성 전자 강판(non-oriented magnetic steel sheet) 특허를 침해해 도쿄 지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양사에 각각 2천억 엔(약 2조 788억 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도요타는 “이번 소송은 매우 유감”이라며 “철강 제조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특허 침해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
디즈니는 2021년 나머지 영화를 디즈니플러스(Disney+)에서 스트리밍하기 전에 극장에서 독점적으로 선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와 같은 디즈니의 결정은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 사례가 급증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영화관 관객들의 복귀에 대해 낙관적임을 판단하고 내린 결정이다.카림 다니엘 디즈니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배급 회장은 성명을 통해 "영화 관람에 대한 자신감이 계속 향상됨에 따라 극장에서 관객을 즐겁게 하는 한편,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에게 엔칸토(디즈니 애니메이션)를 선물할 수 있는 유연성을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인더네시아가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 이후 건전한 국가 예산을 창출하고 필요한 재정의 통합을 진행하기 위해 세금 개혁을 적극 추진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스리 뮬리 야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은 "세금 개혁은 인도네시아가 '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언급했다"고 현지 안타라뉴스가 보도했다. 특히 그는 세금 개혁 관련 저소득층에게는 보조와 세금 면제, 고소득층에겐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도네시아도 코로나19라는 초유의
마블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영화관 전용 개봉)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가장 강력한 박스 오피스 오프닝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1억 276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지난 7월 ‘블랙 위도우’가 벌어들인 1억 58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이다.듀얼 스트리밍 릴리스로 블랙 위도우가 두 번째 주에 박스 오피스가 급락하는 것을 보았을 때 릴리스 전략에 대한 의문을 제기기 할 수 있을 것이다.샹치(Shang-Chi)는 아시아 슈퍼히어로가 이끄는 마블의 첫 MCU 영화로 중국계 캐나다인 배우 시무 리우(S
월트디즈니가 올해 개봉 예정인 모든 영화를 스트리밍으로 제공하기 전 영화관에서 독점적으로 먼저 상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요 영화가 극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개봉하는 등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달 ‘샹치와 덴 링즈의 전설’이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개봉한 이후 나왔다.권력에 굶주린 군벌 아버지와 맞서야 하는 전직 암살자 이야기를 다룬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개봉 첫 주말 전 세계적으로 1억 2700만 달러(약 1491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마블
미국에서 최 상위층 1%의 탈세액이 연간 1630억 달러에 이른다는 미국 정부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지난해 12월 미국 경제정책연구소(EPI)가 공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 상위 1%는 약 140만 명이다. 이들의 연수입은 75만 8434달러(약 8억 7800만원) , 순자산은 1110만 달러(약 128억원)이었다.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샐린 미 재무부 경제정책 담당 차관보는 "미국 상위부자의 1%가 납부해야할 세금기준치와 실제 세금 납부 기준치 간 차액이 연간 약 6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
최근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공동부유(共同富裕)’라는 구호를 내세운 이후 중국 규제 기관의 강한 압박을 받는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각 1천억 위안(약 17조 9490억 원)을 사회복지 사업에 투자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 유명 경제학자가 정부 개입이 많아질수록 ‘공동빈곤(共同贫穷)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프랑스 공영 라디오방송 RFI 등에 따르면 장웨이잉(张维迎) 베이징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1일 ‘중국 경제 50인 포럼(中国经济50人论坛)’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같이 경고했
‘취향 존중’의 시대가 열렸다.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가운데, 식품업계는 점차 세분화되는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각양각색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특히, ㈜오뚜기의 매운 라면 브랜드인 ‘열라면’의 행보가 눈에 띈다.㈜오뚜기는 ‘열라면’을 활용한 이색 레시피를 제공, 맛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로 수년간 2조원대 안팎에 머무르며 정체기에 빠진 라면 시장에서 ‘열라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또한, ‘열라면’은 자사 봉
사고뭉치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벤자민 멘디(27세)가 또 다시 한번 사고를 쳤다. 현지 경찰에 체포되어 당분간은 경기에 출장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벤자민 멘디가 4건의 강간과 1건의 성폭행 혐의로 현지 체셔 경찰서에 의해 기소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8월 사이에 영국 북서부의 체셔에서 발생했으며 16세 이상의 3명의 고소인과 관련이 있으며, 멘디가 경찰 구류로 구금되어 2021년 8월 27일 금요일 체스터 치안 판사 법정에 출두할 것"이라고 전했다.맨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수행된 대규모 연구에서 고혈압 환자 수가 지난 30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건강한 식단과 운동에서부터 다양한 혈압을 안전하게 낮추는 약에 이르기까지 저렴하고 간단한 치료법들이 있기 때문에 연구 결과는 큰 충격을 주고 있다.혈압은 측정이 간단하지만, 많은 사람이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 모두에서 기본적인 수준의 보살핌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세계적인 의학잡지인 Lancet 의학저널에 발표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다음 달 26일 연방의원 총선 이후 퇴임할 예정인 가운데 유력한 총리 후보인 아날레나 베르보크 녹색당 대표가 덤핑과 열악한 환경 기준을 막기 위해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수입품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해 향후 중국과 마찰이 빚어질 전망이다.아날레나 베르보크 녹색당 대표는 15일 독일 대표 유력 조간신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과 인터뷰에서 9월 26일 실시되는 연방의원 총선에서 승리하면 독일과 EU가 중국산 덤핑 제품에 고액 관
지난 7월 12일(현지시간) 남아공 콰줄루나탈주에서 주마 전 대통령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가 폭동과 약탈로 번지면서 최대 경제도시인 요하네스버그와 인근 지역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락다운 4단계 격상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많은 서민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어 남아공의 1분기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인 32.6%를 기록하는등 남아공 정국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흑인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남아공 집권여당 아프리카인 민족회의(AN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후 부(富)의 양극화 심화가 세계적인 추세가 되었다.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순자산이 3000만 달러(한화 약 343억 6800만 원) 이상인 순자산가는 코로나 이전 대비 1.7% 더 늘어 코로나19가 양극화를 심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돈 있는 자에게 세금을 거둬 국가 채무를 갚게 한다"는 '부자 중과세 정책'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더 커졌다. 프랑스에서도 이젠 이러한 의식이 '민심(民心)'이 됐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르메르 프랑스 경제·재무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프
3일 중국 매체 시나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滴滴出行)에 대해 사이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는 공고를 발표했다. "국가 데이터 보안 위험에 대비하여 국가 안보를 지키고 공공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해당 점검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보안법에 의거한다"고 밝혔다. 또한 디디추싱에 대해 사이버 보안 점검을 실시하면서 점검 기간 중에 이용자 신규 가입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앞서 디디추싱은 6월 3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ADS 3억1700만주를 발행했다. 최초 계
브라질 국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구매 비리' 조사에서 보건부의 인도산 '코백신(Covaxin)'의 구매가격이 정상 단가보다 높다는 고발로 인해 브라질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이에 브라질 보우소나루 정부가 어려운 국면에 빠져 있어 새로운 정치 이슈로 대두될 전망이다.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코백신 1회분의 단가가 1.34 달러(한화 약 1500원)인데 보건부의 구매가격을 15달러(한화 약 1만 7000원)로 위조했다는 지적이다. 보건부가 2000만 회분의 코백신을 구매하면서 약 2억7300만 달러(한화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건설 현장 내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되는 내화뿜칠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할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현장에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내화뿜칠은 건물 철골 기둥과 보에 내화재를 덧칠해 높은 열에도 견딜 수 있게 하는 필수 작업이다. 이 작업은 근로자가 유독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데다 높은 곳에서 작업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된다.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이번 기술은 고소 작업대 상부에 내화재 분사를 위한 로봇 팔을 적용하고, 하부에는 원료 혼합기와 저장 설비를 일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