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분양가를 통제하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방안을 발표했지만, 서울 내 재건축단지는 사업진행 상황에 따라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은마·잠실5·올림픽선수촌 등 초기 재건축단지들은 분양을 앞둔 둔촌주공·상아2차 등과 달리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 이들 단지들은 예정대로 사업진행에 속도를 내되 관리처분인가 단계에서 향후 시장 상황이 바뀌기를 천천히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방안'에 따르면 사실상 서울 전 지역 재건축단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게 됐
지난 12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 발표 직후 주요 인기 재건축 단지들이 반나절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다.1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새 0.02% 상승하며 전주(0.03%) 대비 오름폭이 소폭 축소됐다.다만 상승세는 7주 연속(0.02→0.02→0.01→0.02→0.02→0.03→0.02%) 지속됐다.재건축 사업 지연과 수익 악화 등 분양가 상한제 적용의 여파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
[뉴스비전e 김광훈 기자] 경찰이 황창규 KT회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건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18일 경찰은 황 회장이 3년 반 동안 여야 국회의원 99명에서 일명 '상품권깡' 방식으로 4억원 가량의 불법 정치 자금을 후원한 혐의를 적용했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상품권깡 방식으로 4억4190억원의 현금을 국회의원 정치후원회 계좌를 통해 불법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권깡은 법인자금으로 주유권 등의 상품권을 구입한 후 바로 중개업자를 통해 현금화하는 방식을 말한다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지방 아파트 매매가가 5년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한국감정원은 지난 21일 조사 기준 전국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8월 둘째주(마이너스 0.05%) 이후 약 4년9개월 만에 주간 단위로는 최대 낙폭으로, 특히 지방 아파트값 하락의 영향이 컸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0.09% 떨어지며 2012년 7월 둘째주(마이너스 0.09%)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경남 아파트 매매가는 0.33% 하락하며 주간 단위로 사상 최대치 하락폭을 기록했고, 경북은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망사용료란 포털 등에 담긴 콘텐츠를 보기 위해 이용자들이 유발하는 트래픽의 댓가에 해당된다. 콘텐츠 이용자들을 끌어모아 사업을 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통신사에 지불해야 하게 되어 있다. 이 '망사용료'에 있어, 국내외 사업자간 역차별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는 조짐이다. 통신업계는 페이스북과 같이 해외 인터넷 사업자들도 국내 인터넷 사업자들처럼 망 사용료를 내도록 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요청 사항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정부에 건의해 국내외 사업자간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발단은 페이스북과 S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구글에게 세금납부, 고용, 망사용료, 검색 알고리듬의 객관성 등 항목별로 공개질의를 던졌다. 지난달 31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온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의 구글과 관련된 언급에 대해 구글이 반박한 이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직접 나서 질의 형식을 통해 반박을 하게 된 것이다. 국감장에서 이해진 네이버 창립자는 “세금을 안 낸다”, “고용이 없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구글은 이달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1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해진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정부가 국민들의 이통통신비 절감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통신비 인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기 때문이다.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박정호 사장은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사장은 "자급제가 도입되면 가계통신비 인하
[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제해성)가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녹색건축을 적극 실현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 · 시상하는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이하 녹색건축대전)을 개최하고 우수작품을 공모한다.올해 6회째를 맞는 녹색건축대전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녹색건축 관련 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감정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이 후원하는 행사로서,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한국감정원은 이달 수도권의 주택가격은 지난달 대비 0.15% 오르고 지방은 0.05%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수도권의 주택가격은 지난달(0.09%)보다 오름폭이 0.06%포인트 확대된 것과 달리 지방은 지난달(-0.02%)보다 낙폭이 0.03%포인트 커졌다. 이 가운데 서울의 주택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0.22% 상승했고 경기도는 0.10% 올랐다. 지방은 부산이 0.18%로 지난달(0.13%)보다 상승 폭이 커졌지만 대구(-0.27%)·경북(-0.21%)·충북(-0.12%)·울산(-0.03%)·경남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보합세로 전환됐지만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5일 강남구 아파트의 주간상승률은 0.19%를 기록했다. 지난주(0.0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초구와 양천구도 각각 0.08%, 0.05% 오르며지난주에 비해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 오름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2일까지 4주 연속 0.05%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감정원이 5월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서울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분양 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등 수도권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8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한국감정원은 지난 4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값은 보합(0%)을 나타냈고, 전세가격은 0.06% 올랐다고 7일 발표했다.수도권 아파트가 0.01%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3%로 상승폭을 키웠다. 개포주공2단지가 1순위에서 30 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보인 게 호재로 작용했다. 인근 재건축 단지로 상승세가 확산하며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7개 금융공기업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들 7개 금융공기업은 지난 3.21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제3차 대표자회의에서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 금융노조가 계속해서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산별교섭의 조기타결 가능성이 없으면 사용자협의회 탈퇴를 포함한 새로운 협상방식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라고 이번 탈퇴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노조가 사용자협의회에서 제안한 산별 노사 공동 TF 구성은 거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전국 주택가격이 2년 5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한국감정원이 조사한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월과 같은 보합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주택가격은 2013년 9월 이후 2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달 처음으로 보합세로 바뀌었다.지난달 수도권에서 시행된 가계부채 종합대책 여파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데다 국내외 경기 침체 우려 등이 겹치며 전세의 매매 전환 수요가 감소하는 등 관망세가 확대된 탓이다.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주택가격이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유형별로는 전국의 아파트값이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지난해 평균 소득을 버는 가구는 세금 등을 빼고 13년을 꼬박 모아야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가, 전세가 상승률이 소득 증가율을 웃돌면서 아파트를 사기 위해 돈 모으는 기간도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다.28일 통계청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5억5129만9000원이었고 지난해 세금, 연금, 4대 보험 등을 뺀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56만2900원으로 조사됐다. 한 푼도 쓰지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이번주 지방 아파트값이하락 전환하는 등 전국의 아파트값이 한달째 보합세를 보였다. 정부의 가계 부채 관리 방안 등 구매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은 1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지만, 지방이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다. 대구지역의 아파트값이 0.07% 떨어지면서 지난주(-0.03%)보다 낙폭을 키웠고 광주광역시(-0.06%), 충북(-0.04%), 전북(0.03%)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올해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1.2~2.0%와 2.0~2.8%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적은 108만여건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한국감정원은 8일 서울 역삼동 서울사무소에서 연 ‘지난해 부동산시장 동향 및 올해전망’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전망은 지난해 말 미국 금리 인상과 다음달 수도권부터 적용될 주택담보대출 심사 기준 강화 등의 변수를 반영한 것이라고 감정원은 설명했다.감정원은 올해 주택 매매가격은 강보합(1.2~2.0%)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임대시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극심한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연립·다세대 월세도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의 연립·다세대 주택의 평균 월세는 48만6천원을 기록했다.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 등 서울 동남권 연립·다세대의 월세가 63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다.출퇴근이 용이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구와 종로구. 용산 등 서울 도심권도 월세가 55만3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기준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422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연립·다세대의 월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9월 전월세전환율이 전국 평균 7.2%로 나타났다. 7월부터 석달연속 하락세인 전월세전환율은 전월대비 0.1%p,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한 것 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감정원이 9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5.5%, 연립다세대주택 7.6%, 단독 주택 8.7% 순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8%, 지방 8.2%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수치가 높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뜻이다. 주택종합 시도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하영구)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김문호)은 10월 22일 제 12차 산별교섭회의를 개최해 2015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노조는 당초 임금 인상률에 대해 경제성장률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6.0% 인상을 요구했으나, 금융산별 노사는 오랜 협상 끝에 임금인상률은 총액임금 2.4%를 기준으로 하돼, 각 기관별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 상위직급자와 저임금 직군의 임금인상에 대해서는 현 임금수준을 고려해 각 기관별 노사가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했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부실국감’이란 비판을 받으며 막을 내린 가운데, 19대 국회의 역할 수행이 100점 만점에 42점이라는 평가가 9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가 ‘19대 국회가 잘못했다’고 답했다. ‘잘했다’는 의견은 10%에 그쳤다. 19대 국회의 역할 수행에 대해 평점을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가 100점 만점에 60점 미만의 점수를 줬다. 80점 이상을 준 응답자는 5%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