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점 이상은 응답자 5%에 불과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부실국감’이란 비판을 받으며 막을 내린 가운데, 19대 국회의 역할 수행이 100점 만점에 42점이라는 평가가 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가 ‘19대 국회가 잘못했다’고 답했다. ‘잘했다’는 의견은 10%에 그쳤다.

19대 국회의 역할 수행에 대해 평점을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가 100점 만점에 60점 미만의 점수를 줬다. 80점 이상을 준 응답자는 5%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신뢰 수준은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갤럽 측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지지정당별 등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19대국회가 잘못했다는 의견이 우세해 국회(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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