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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서울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분양 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등 수도권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8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4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값은 보합(0%)을 나타냈고, 전세가격은 0.06% 올랐다고 7일 발표했다.

수도권 아파트가 0.01%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3%로 상승폭을 키웠다. 개포주공2단지가 1순위에서 30 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보인 게 호재로 작용했다. 인근 재건축 단지로 상승세가 확산하며 강남구는 지난주(0.02%)보다 높은 0.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선 제주(0.1%), 전남(0.08%), 광주(0.07%) 등이 오른 반면 경북(-0.11%), 충남(-0.09%), 대구(-0.09%) 등은 약세를 지속했다.

전세가격도 봄 이사철을 맞아 신혼부부 등 이사 수요가 발생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0.04%로 지난주와 같았으나 경기와 인천은 나란히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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