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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극심한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연립·다세대 월세도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의 연립·다세대 주택의 평균 월세는 48만6천원을 기록했다.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 등 서울 동남권 연립·다세대의 월세가 63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출퇴근이 용이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구와 종로구. 용산 등 서울 도심권도 월세가 55만3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기준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422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연립·다세대의 월세가 최고 60만원을 넘어서면서 버는 돈의 15% 정도가 매월 꼬박꼬박 빠져가고 있는 셈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 90만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연립·다세대의 월세가 더 이상 저렴하지 않은 수준까지 오른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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