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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보합세로 전환됐지만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5일 강남구 아파트의 주간상승률은 0.19%를 기록했다.  지난주(0.0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초구와 양천구도 각각 0.08%, 0.05% 오르며지난주에 비해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 오름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2일까지 4주 연속 0.05%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감정원이 5월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3월28일 0.01%의 상승률로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한 뒤4월4일 0.03%, 4월11일 0.05% 등 상승폭을 키웠으며 이후 4주째 0.05%씩 상승하고 있다.

2일 기준 강북권은 0.03% 올랐다. 

도심접근성이 좋은 중구가 상승폭을 확대했고, 마포구는 상승 전환되는 등 동대문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상승했다. 

강남권은 0.07% 올랐다.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분양 성공에 따라 재건축 예정단지를 중심으로 강남구(0.19%)가 상승을 주도했다. 

서초구(0.08%), 강동구(0.09%) 등 재건축 단지들이 포함된 구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양천구(0.05%)도 상승폭을 키운 반면 송파구(0.02%)는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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