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 시작하는 1차 시추서 보조항만 역할
포항시, 영일만항 에너지 거점 항만 육성 노력

경상북도 ‘포항 영일만항’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보조항만으로 참여한다.
시추 작업에서의 경험 부족이 영일만항의 큰 단점이었던 만큼, 보조항만 계약은 향후 ‘배후 항만’으로 나아가기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다.
지난 11월 24일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한국석유공사’와 영일신항만㈜이 1차 탐사 시추를 위한 ‘보조 항만시설 임대차 및 하역 용역’ 계약(이하 ‘보조항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개발전략회의’에서 계획이 승인되면 오는 12월 중순에 시추 작업에 돌입한다.
기간은 40여 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보조항만 계약에 따라 영일만항은 시추 과정에서 부족 기자재 추가 공급이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긴급 하역 추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포항시는 경북도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영일만항 확장개발 기본구상 용역 ’및 ‘영일만항 스웰 개선대책 용역’을 추진하는 등 영일만항을 에너지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는 데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영일만항 인프라 확장 등 탄탄한 준비로 포항이 국가 에너지산업 대변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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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