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부터 모든 육지 경계에서 국경 검사를 시작

경찰은 독일이 16일 국경검색을 모든 육지로 확대한 뒤 닷새 동안 898건의 불법 입국을 적발했다고 독일 뉴스tv가 21일 보도했다. 선데이 빌트는 640명이 즉각 추방됐으며 이 중 23명은 독일 추방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5일 동안 10명의 밀수범을 체포해 수배 중인 114명을 체포했다. 이슬람주의 극단주의자 용의자 17명과 극좌 또는 극우 극단주의자 용의자 17명이 국경에서 체포됐다.
내무부는 언론에 공개된 숫자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선데이 빌트는 연방이민난민사무국에 16일부터 독일 서부 국경(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 룩셈부르크, 벨기에, 덴마크 국경)에서 3626명이 망명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독일 서부 국경에서 망명 신청을 한 사람은 3581명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9월 16일부터 모든 육지 경계에서 국경 검사를 시작했다.
프랑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가 모두 이 조치의 영향을 받았다. 거점변검과 경찰버스 순찰변검은 일단 내년 3월 중순까지 반년 동안 실시되지만 연장될 수 있다. 낸시 페이저 내무장관은 "비정상적인 이민을 막는다"며 국경 검문검색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이전에 독일은 폴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및 스위스와의 육상 경계에 대한 국경 검사를 실시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2023년 10월 중순 이들 국가와의 국경에서 국경검색을 실시한 이후 독일 경찰은 약 5만2000건의 불법 입국 사건을 적발해 약 3만 명을 추방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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