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달러 소득자 2015년에는 2400만 명에서 2023년 6천만 명으로 증가
2027년까지 인도에서 약 1억 명(연소득 1만 달러 이상 그룹)이 '부자'가 될 것으로 전망

미국 CNBC는 18일 "가처분소득의 증가는 인도의 소비 상황을 촉진 시켜 인도 소비 부문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소비 부문은 인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아비셰크 말호트라 매킨지 컨설팅 회사 뭄바이 사무소 파트너는 인도가 이제 더 소비 지향적인 경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2027년까지 인도에서 약 1억 명(연소득 1만 달러 이상 그룹)이 '부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말호트라는 인도의 재량지출이 늘면서 사람들은 여행, 보석, 외식 등에 기꺼이 돈을 쓴다고 말했다.
지난주 발표된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도는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인 6000만명이 연 1만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2015년에는 2400만 명에 불과했다.
인도는 중·고소득 가구가 늘면서 2027년까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소비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BMI 리서치에 따르면 인도 인구 14억 명 중 약 33%가 20세에서 33세 사이로 전 세계 기업들이 인도에 사업을 설립하고 확장하도록 유도했다.
타타 스타벅스는 타타소비재와 스타벅스의 합작회사로 올해 1월 2028년까지 인도에 1000개의 매장을 보유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골드만삭스가 투자 증가뿐 아니라 금과 부동산 매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수요 상승으로 인해 2019 회계연도부터 2023 회계연도까지 남아시아 국가의 부동산 가격은 30% 이상 급등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소득 증가로 지난해 신용카드 지출이 2019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약 9000만 장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연소득 1만 달러가 넘는 사람들이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다.
크란티 바티니 인도 밀스 포춘증권 증권전략가는 "인도는 플라스틱 화폐와 결제 디지털화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젊은 인구는 신용카드 사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젊은이들은 인도의 성장세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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