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계 111개 국이 전자담배 사용 규제 중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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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보건기구(Health Organization)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의 장기간 사용은 청소년의 두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건강과 생명에 위험을 초래한다. 

특히, 전자 담배나 전자 니코틴 전달 시스템은 장애, 정신 지체, 중독 및 폐 천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란바토르 시장은 미성년자의 전자담배 사용을 줄이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8세 미만인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 및 액세서리 판매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교육부는 205명의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많은 수가 전자 담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7.6 %는 남자아이이고 나머지는 여자아이입니다. 현재 전 세계 111개국이 전자담배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N. Sugar 울란바토르 시장 공보비서관은 “저는 기업이 몽골의 미래인 어린이의 건강을 책임지고 사회에 좋은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작은 이익을 위해 전자담배를 판매하지 말고, 어린이들의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하였다.

전자 담배는 특수 액체를 가열하면 연기를 생성한다. 이 연기를 흡입하면 흡연을 시뮬레이션한다. Vape 액체에는 일반적으로 프로필렌 글리콜이나 식물성 글리세린 및 다양한 향료가 포함되어 있다. 

충전 유체에는 다양한 유형과 그 구성이 있다. 다양한 양의 니코틴 외에도 다양한 향료, 물, 프로필렌 글리콜, 글리세린 및 기타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 화합물이 액체에 들어갈 때 생성되는 에어로졸에는 경우에 따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매우 독성이 강한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

청소년기에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어린이는 흡연에 중독될 확률이 두 배나 높다. 

과도하게 흡연하면 머리가 막힌 느낌, 이명, 현기증, 몸 전체의 허약함, 내부 불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부얀 온드라흐 몽골 통신원 buy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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